지니의 여행

강원도 평창 여행 ( 10월 23일 ~ 10월 24일)

지니스토리🧞‍♂️ 2021. 1. 19. 11:57

 

월정사 단풍

 

한 10시쯤 출발해서 1시에 월정사에 도착했다. 절에는 별로 관심은 없지만 단풍이 그렇게 예쁘다는 말을 듣고 한번 가봤다.

단풍이 이미 거의 다 져버린 상태라서 아쉽기는 했으나 그래도 너무 예뻤다.

 

 

단풍 따는 컨셉샷

 

단풍을 제대로 구경한 게 처음이라 붉게 물든 나무가 어색하기도 했지만 이렇게 단풍이 예쁜 거였구나 하고 느꼈다.

오히려 벚꽃보다 단풍이 더 깊게 느껴졌다. 

월정사에서 한시간정도 산책하듯 걸었다.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여러 장 건지고 힐링도 했다.

 

 

용평리조트 루지 탑승

 

월정사 다 보고나서 우리 숙소 용평리조트로 갔다. 체크인 바로 하고 짐만 풀고 나서 바로 알파인코스터 타러 갔다.

별 기대도 안 하고 경험삼아 한번 타보기로 했는데 진짜 무시하면 안 된다. 

알파인코스터는 레일을 따라서 가는 건데 너무 빨라서 진짜 나가떨어져 죽는 줄 알았다. 진짜 너무 빠르다.

 

 

용평리조트 전망대

 

여기는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면 있는 전망대다.

여기는 너무 높아서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는 입구에서만 사진 찍고 깔짝깔짝 발만 댔다ㅋㅋ

노을이 딱 질 때 타이밍 잘 맞춰서 가서 너무 좋았다.

케이블카는 15분 정도 올라간다. 끝나려고 하면 또 올라가고 그래서 살짝 지루했다.

가는 길 뷰는 그냥 그렇다.

 

 

 

케이블카에서 내려왔더니 이쁜 조명들이 우릴 반기고 있었다.

엄청 엄청 추웠지만 패딩도 벗고 사진부터 찍었다. 

그 후로 나는 감기를 얻었다고 한다.....

사진 다 찍고 바로 방으로 가서 3명이서 컵라면 5개 먹었다ㅋㅋㅋ 사진은 없다.. 너무 허겁지겁 먹어서

 

 

다음 날 삼양목장 전망대

 

다음날은 일어나자마자 조식 먹고 삼양목장으로 갔다.

이런 목장은 처음 오는 거라 내심 기대도 있었지만 그냥 조그만 목장이구나 생각하고 갔다.

그런데 작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.

무슨 규모가 말이 안 나오게 크다 버스 타고 꼭대기 올라가는데만 10분이 넘게 걸린다.

풍력 발전소도 50개가 넘게 있다고 했다.

 

 

내려가는 길에 있는 양들

 

원래 버스타고 내려가면서 구경할 수 있지만 우리는 걸어서 내려가기로 했다

가는 길에 귀여운 양들도 만났다 양이 이렇게 귀여운 동물인지 정말 몰랐다.

원래 이 양들은 밥 주면 안 되는 양들인데 먹이 마음대로 주는 무개념 인간들도 만났다. 으휴

 

 

안뇽 양들아~

 

만져보고 싶었지만 양 성격 더럽다 그러길래 물까 봐 무서워서 못 만져봤다.. 만져볼걸.....

 

 

삼양목장 만주와 커피

 

내려오는 길에는 보더콜리가 하는 양몰이 쇼 공연장이 있는데 

우리가 쇼에서 퀴즈를 맞혀서 상품도 받았다ㅋㅋ 상품은 목장에서 짠 우유

 

 

 

양들이 무리 지어서 엉덩이 흔들면서 도망가는데 진짜 웃기고 귀여워서 미치는 줄 알았다ㅋㅋ

그리고 저 보더콜리가 요즘 사춘기라서 양들을 가끔 문다고 했다.ㅋㅋ

 

 

타조 먹이주기 체험

 

마지막에는 타조 먹이도 줘봤다. 

얘네는 진짜 무슨 바가지 뚫릴 정도로 무섭게 쪼아 먹는다.

그러면서 옆에 다 튀고 버리는 게 반이다 ㅋㅋ

째끔 무서웠다.

 

그러고 나서 바로 집에 왔다.

그리고 여러분들 삼양목장 가시면 밀크 만주 꼭 사서 드세요 너무 맛있어서 10개나 사옴..

그러면 안녕~~^